르네상스와 바로크를 거치며 풍부한 저음을 즐기던 류트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베이스 음역대가 많이 사라진 기타 음악에서 최대한 깊은 톤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만들고 개발한 "라 폴리아" 모델이 어느덧 20년이 되었습니다.
저음역의 진동과 음색을 더욱 풍부하게 하기 위해
사운드 홀의 위치를 지판 측면으로 올려 앞판 의 진동 면적을 증가 시켰습니다.
기본 음의 ( fundamental note) 형성은 일반 기타보다 낮기 때문에,
배음이 풍부하지만 고음부 에 직,간접적으로 간섭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되었고.
브리지 또한 Prof. Kasha 교수의 이론을 일부 받아들여 은행나무 잎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소리 구멍과 함께 삼각형의 디자인이 완성 되었습니다.
그래서 헤드 = 사운드홀 = 브릿지 의 디자인이 통일되었습니다.
잎이 떨어지면 바람에 날리며 가볍게 흔들리며 착지 합니다.
Folia는 잎사귀라는 뜻이고 La는 아시다시피 정관사가 됩니다.
라폴리아는 바람에 흔들리는 낙엽을 연상시키는 느린 춤곡입니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를 아우르는 가장 대중적인 멜로디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이 곡일 것입니다.
라폴리아의 음악적 이미지와 개발된 기타의 은행나무 잎 디자인이 잘 어울렸고,
새로운 기타의 이름을 La Folia 라고 명명 하였습니다.
단점보다는 (제조가 보통 기타보다 훨씬 어렵고,
기타 내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도 까다롭습니다.)
장점은 분명하지만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연주자의 귀에 가까운 사운드 홀은 연주의 즐거움을 높입니다).
순진한 우리 고전음악 애호가들 눈에는 ^^ 그저 이상하게 생긴 기타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새롭고 특별한 소리를 추구하는 많은 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입니다(약 10%).
감사한 마음을 담아 20주년을 기념하여 단 20대의 기타만 순차적으로 제작합니다.
모델 - La Folia 20th Anniversary Concert
가격 - 550만원 30% 할인 -> 385만원 + 다이아몬드와 백금 포지션 마크 포함
앞판 - 시더 마스터 또는 스프루스 마스터 등급 단판
측면/후면 – 마스터 등급( Wenge ) 또는 인디언 로즈우드 AAA
줄감개 – Perona 베어링
케이스 - Acarbon S - 카본 케이스
현장 - 640 또는 650mm
마감 - 니트로 래커
포지션 - 백금 파이프로 감싼 다이아몬드 특별 주문품 (지판옆 7프렛 또는 지판위 17프렛 선택)
계약금 - 보증금 85만원 결제 후, 인수시 까지 자유 결제
농협 233026 51 045479 김희홍 / 010 2894 6519
납기 – 주문 순서대로 인도 됩니다 (최소 3개월 ~ 최대 12개월)
문의 – almains62@hotmail.com
아래의 사진은 참고용으로 최병욱 님의 두번째 라폴리아 기타 사진입니다
7현 기타라는 점, 줄감개, 팬프렛만 제외하면 같은 모습입니다
2003년 1호 라폴리아 기타의 시연 녹음입니다, 그 당시 캠코더로 촬영하여 모노 입니다
한쪽 스피커만 들리실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세월이 흘러 어느덧 이렇게 발전 되어 왔습니다
최병욱 님의 더블 레코딩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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