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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뒤늦은 Thu Le 연주회 후기 2023-05-2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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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여러 해 활동이 불가능 하다가, 올해에 투리 연주를 여러 친구 분들의 도움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산의 박원욱님, 울산의 정의한님, 괴산의 김은헤님은 연주회를 수용하시고 적극 협력하여 주셔서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지요, 극도로 제한된 외부 활동으로

연주회는 커녕 감염의 염려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비참한 시기였지만

투리씨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꺾지를 못했습니다

비상사태 3년간 100여 차례가 넘는 초청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 https://thuleguitarist.com/concerts-events/


서울과 청주 연주회는 제가 직접 제가 직접 발로 뛰어야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러지 못하여

많은 분들이 오시지 못 하였습니다, 연주자에게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다음 행사에는 기타계의 발전을 위해서 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투리씨의 기타는 2019년 제작된  30 주년 한정판 모델 3대 중의 하나이며  

다이아몬드 포지션 마크와 20 프렛은 18k 금으로 제작된 특별한 기타이고

 나머지 두 기타는 중국과 한국에 각각 한대 씩 판매되어 소장되어 있습니다


유명 연주자에게 기타를 선물로 주면서 연주해 달라고 하는 행태가 오랜 기간 상식화 되어 있고 공공연한 비지니스 라고 말들을 합니다만 

저는 그런 것을 매우 안 좋게 생각합니다 (저는 연주자와 제작자의 협잡으로 봅니다)

제 기타를 연주하는 유명 연주자들 또한 예외가 아니라서 모두 구입을 하거나, 콩쿨 우승 부상으로 받은 기타를 연주하고 계시고

그에 대한 댓가는 1원도 없었음을 이 글을 빌려서 밝힙니다

각설하고,,,,

사진 올려 드립니다


중동 바레인에서 장거리 비행을 마치고 알마 공방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투리씨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저희가 구조하여 돌보고 있는 알마공방의 고양이 (Bob)을 너무 좋아하네요

고양이의 탈을 쓴 강아지라고 제가 말을 하는데,,, 누구에게나 잘 안기고 애교를 부립니다


캐나다에서 따로 입국한 Huong Le 씨,,,

그녀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유체 공학 박사이고 직업 튼튼합니다 , 재 캐나다 베트남 기타 클럽 회장이면서,,, 

투리씨의 학생이자 친구이며, 알마기타 보유자 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연에 도움도 주고, 관광도 하고 공방 구경도 하고 싶다 해서 같이 초청 드렸는데

성격 좋고, 밝고, 착하고, 똑똑합니다...게다가 한국 오빠 좋답니다 (미혼^^) 진심으로 신랑감 소개해 달랍니다 

만나보고 싶은 분 제게 연락 주세용 ^^ (조건 -> 1,음악을 좋아하고, 2,기타 연주 하시고, 3,말이 통하는 분 )

체구도 비슷,,,이름도 비슷해서 자매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몇몇분은 이분이 투리씨 인지 알고 인사를 건네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긴 여행에 숙면을 끝낸 투리씨 등장입니다,,,,대뜸 기타 잡고 놀기


그날로 솥뚜껑 삽겹살로 소소한 환영 파티를 합니다


투리씨와 오랜만에 이중주를 이것 저것 맞춰봅니다

기타를 만드느라 손톱이 온전한 날이 드물고, 연습도 못 하고 사니까 실수 연발 ㅎㅎ

투리씨 왈,,, "미스터 김은 저리 가서 기타 만들어요"  하하 ,,ㅠㅠ,,, 


전공하는 중국 학생들이 4~5살 어릴때 부터 하루에 "최소 7시간 이상" 10시간 넘게  맹렬히 연습합니다 ( 하루도 안 빼고 ㅡ..ㅡ )

이렇게 10여년 지나면 세상에 어려워서 못 치는 곡이 없어집니다, 테크닉이 남아돌지요

그리고 음악적인 표현을 서서히 배우고 깨우치는 방법인데, 

저는 이런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개인적으로 느낀 바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 한국에서는 안 되겠지요

여러해 전에 꽤 유명한 연주자를 만나서 하루에 연습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 왈,,, 자기는 따로 연습을 안 합니다

????

저는 속으로 "거짓말 하네,,," 그랬었지요,,,  연습 없이 그렇게 잘 할 수가 없는 데 말입니다

이번에 투리씨를 보고 새삼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따로 연습을 안 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기타를 들고 삽니다, 그것이 일상화가 되어 있으니

그것을 연습이라고 인식도 못 하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 하듯이, 기타리스트는 그런 것이지요

아마와 프로는 생각보다 간격이 큽니다


충주 공연 준비


사인회 입니다


연주 후, 늦은 식사


충주 육거리 시장에서 타이타닉 놀이도 합니다,,,즐거운 한때


서울 강동예술회관 리허셜 장면


언제나 팬들을 위한 사인회는 빠짐없이 준비합니다



한국기타협회 원로분들도 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맨 앞에 악동이 한명 보이는군요,,,왜  악동인지 곧 아시게 됩니다 ^^


원로 기타리스트 박종호님의 마스터 클래스가 공방에서 있었습니다

녹음은 핸드폰에 마이크 연결해서 다이렉트로 합니다, 요즘은 핸드폰이 전문 카메라와 녹음기의 기능을 마구 넘어서려고 합니다

격세지감인데,,, 저는 편하니까 좋습니다


알마공방에서 지인분들 모시고 자유로운 파티를 열었습니다



네이버 클애모 카페 주인장이신 마루맨 아우님도 지각 방문 하셨습니다

투리씨가 마루맨님 기타를 시연하기 전에 마루맨님 기타를 테스트를 해보고 있군요 ^^

아~~~ 무섭습니다 

긴장하신 마루맨님,  물만 벌컥 벌컥,,, ㅎㅎㅎ


마루맨님 기타 시연도 해주셨습니다


 

유진 공주의 까다로음은 투리씨도 비켜 갈수 없지요.... 

연주가 끝나자 마자 가차없이....OH ~ No

모두 배를 잡았습니다 ㅎㅎ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vvhuaHgFhmU  



울산으로 이동, 리허셜 전, 방송사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울산 공연은 170 정도 되었는데 만석이 되고도 40 좌석이 부족하여 10 좌석은 간이 의자를 놓고 수용하였지만

나머지 30 여분은 공연을 보지 못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내성적이라 마이크 잡고 앞에 서는 일은 죽도록 싫지만,

인사도 드리고 곡 해설을 해드려야 하니, 공인의 입장과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또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공연시작,,,,매 연주마다 의상을 달리하여 철저히 준비를 해 오셨습니다


사인회


울산은 미포조선이 있고, 베트남 근로자들이 고국의 연주자를 만나러 현수막 까지 준비해서 오셨습니다

힘들게 일하는 고국의 청년들을 보고 투리씨가 감정에 복 받쳐서 눈물이 날 뻔 했다고 그러면서

이번 방한 중, 가장 의미 심장한 일이었다고 말합니다, 앵콜곡으로 베트남 민요도 연주해 주었더랬지요 

모두 감사 드립니다


주최해 주신 정의한님외 친구분들과 늦은 시간 간단히 회포를 풉니다


다음날 부산으로 이동, 반가운 제자 박 **을 만납니다

제게 기타를 배운 30년이 넘은 첫 번째 제자 중 한 명,,, 까불 까불한 소녀였는데 어느덧 중년^^

기타를 놓지 않고 끝까지 인생 친구로 남기고, 활발한 활동 까지 해주니 너무나 감사한데 거리가 너무 멀어 같이 밥 먹기도 힘듭니다

중주 파트너의 기타 수리 때문에 겸사 겸사 만났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 그녀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sirasidoguitarduo 


저 달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밤 바다에서 뛰는 물고기들 ^^

저는 어그적 대고 걸었습니다 ㅋㅋ


박원욱님 척추전문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연 기획 당시 원장님이 연주회 초청을 해주셔서 감사히 받아 들였구요

기타 음악의 보급을 위하여 무료 공연으로 기획을 해주시는 큰 뜻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다시 올립니다

투리씨 입국 전에 그녀의 모든 유투브 영상을 다 보고, 감 잡고 있었다고 하셨는데

막상 리허셜때 연주를 잠깐 보시더니.....헐~~

너무나 다르다고,,,너무 잘 하신다고 기겁을 하시네요 ㅎㅎ

그렇습니다, 그녀 또한 핸폰으로 일상 생활 보여주듯 찍어 올립니다, 소리도 별로 좋게 안 들리지요

현장에서 생음악으로 음악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느낌도 알게 됩니다

이것이 라이브의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됩니다


대기실에서 손을 푸는 동안,,



박원욱 원장님의 독주와 후배분 과의 이중주로 오프닝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프로 연주자가 잘하던 못하던 존경스러운 점이,,,, 

대중 앞에서 나의 연주를 보여 드리고 공감을 유도하는 일!!!!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무대에 서 보신 분만 압니다

잘 연주되는 곡도 녹음 버튼을 누르면 자꾸 틀리는 정도 하고는 차원이 다른 일이지요

대중 앞에서 완주만 할 수 있어도 대단한 일입니다

방구석 대가는 무수히 많아도

동영상을 올리는 분은 소수입니다

무대에 올라서 감동을 이끌어 내는 일은 그중에 또 극소수인데,

게다가 연주까지 대단하면 프로라고 그러지요

프로는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고 무조건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은 프로 연주자도 아니신데 무난한 연주를 보여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나 그렇게 안 되거든요 ㅎㅎ

혼자서 연주 하실 때는 어떠실까 심히 궁굼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괴산 연주회를 위하여 올라왔습니다


괴산 공연에 전력 투구를 해주신 김은혜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또 인사 드리구요,,,




 

연주 후, 괴산기타 동호회 회원님들과 함께 찰칵


지역 유지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와중에 광주로 시집가는 라티스 디자인 모델을 시연해보는 투리씨,,



전주 한옥 마을에서 만나서 완성된 기타를 전해드리기로 했는데 아드님이 대신 나오셨습니다

미남이라 깜짝 놀랬습니다 ^^


여인네들,,,저는 머슴이었더랬지요

충주 중앙탑 공원에서 알함브라 긍전의 추억 영상

전주 한옥 마을에서 I believe 와 칠갑산을 녹화 했습니다

그리고 출국 전, 공방의 로맨틱 기타로  카르카시와 줄리아니 각각 한곡씩 녹화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 연습곡이 실력 향상에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의 연습에 도움이 되라고 찍은 선물 영상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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