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에 있어서 손톱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 입니다. 1>손톱은 현을 잡아당기는 도구가 아니고, 깨끗한 음색으로 놓아주는 도구입니다. 2>탄현의 메카니즘 1단계(Impact)~ 현과 손의 첫순간의 만남은 손끝의 살과 손톱이 동시에,또는 살과의 접촉이 미세하게 빨라야 합니다. (손톱이 먼저 닿게되면 잡음을 피할수 없고,그 다음에 행해지는 동작이 불안하게 되고, 이것은 연속적으로 다음동작에 영향을 끼칩니다) 2단계(Action)~ 일단 살이 닿아있어 소음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현을 당기는 동작이 이루어 집니다. (탄현 에너지=손가락 근육의힘+ 가속도) 이때 힘을 전달하는 도구는 (손톱+살+뼈)의 공동작업임을 잊지마세요. 3단계(Release)~ 운동 에너지를 받은 현이 손끝을 빠져나갑니다. 마지막으로 현이 손끝을 떠날때는 손톱끝을 미끄러지며 빠져나갑니다. 미끄러지지않고 빠져나가면, 풍부한 울림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손톱끝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부자연스러운 곡선으로 다듬어져 있다면, 현이 미끄러지는 선속도에 변화가 생기므로 현이 떠나가는 순간을 연주자가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손톱의 곡선은 원이나, 타원에 가까워야 합니다) 3>변수 a. 손톱의 곡률~ 손톱등이 둥근손톱 일수록 둥글게(타원에 가깝게) 다듬어야하고, 평평한 손톱일수록 곡률반경이 커집니다.(평평하게,,,) b. 연주 자세~ 연주자세가 변화하면, 현에 접근하는 손가락의 각도가 변하므로 개인에게 알맞는 연주자세를 확립하고 있어야 합니다. (7프렛의 연장선이 연주자의 시선과 일치하게 자세를 확립해야 합니다) c. 손톱의 방향~ 하늘을 보는(손등쪽으로)손톱은 길고,반대는 짧아야 합니다. d. 두꺼움과 얇음~ 음량면에서는 두꺼움이, 음질면에서는 얇은 손톱이 유리합니다. (두꺼운 손톱으로 깨끗한 음질을 내기란 보통 어려운게 아닙니다) ** 위의 그림은 제가 사용하는 손톱 입니다. 손바닥쪽에서 보았을때 1.0mm (다듬는기준)~1.5mm(길어졌을때) 돌출되게 합니다. 손톱의 단면은 (그림 위쪽) 1,2,3의 순서로 (3way 버퍼 거친부분(#400)->1,2, 중간부분(#1000)->3사용함) 다듬고, 뒷면의 아주고운 부분은(#20000) 남은 모서리의 각진부분을 없애기위해 충분하게 연마해줍니다. 그 다음은 적당한 유분이 있어야 합니다. (콧기름,귀기름) ** 손톱이 전체적으로 약간 길어지거나 짧아지는것은 미세한 각도와 자세의 조절로 커버할수 있으나, 각각의 손가락에 걸리는 부하가 달라지면(조화로운 길이조절에 실패하면) 연주가 대단히 어렵고, 심하면 불가능합니다. ** 아래 그림의 손가락 화살표는 손가락의 방향과 손톱선단의 방향입니다. (a손가락의 연장선상에 촛점이 존재합니다, 나머지 손톱은 모두 한방향의 촛점을 향하기 때문에, 손톱의 꼭지점 방향이 a와 멀어질수록 기울어집니다) **고동색으로 그려진선은 현이 손끝에 접촉하는 각도를 표현한 것입니다. **연주능력의 50%는 자신에게 맞는 손톱모양을 발견하는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모양의 손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하므로, 보편적인 내용만 서술 하였습니다.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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