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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던 악기가 병이 났을때.... 

당연히 수리를 맡기는데요. 

제가 20여년간 수많은 악기를 수리해 보았지만 ...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모두 줄이 달려진상태로 가져온다는것이지요. 

그런경우는 현을 튕겼을때 잡음이 발생한다거나. 

또는 줄높이를 확인?시켜주려는 의도 외에는 

줄이 달려있는상태로 가져오시면 안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것도 녹이 잔뜩붙어있는...찌들은것을 풀어내고 있자면, 

기가 막힌답니다, 

치과에 갈때에는 이를 닦고 가구요. 

병원에 갈때에는 목욕하고 갑니다. 

악기수리를 맡길때는 찌들은 현을 빼고 깨끗이 한다음.. 

의뢰를 하는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악기가 병이나면, 

그상태 그대로 가져오셔야 합니다. 

그러면 완벽하게 재생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악기는 온갖시도?와 그에따른 실패의 결과로 

엉망이 되어 들어오구요. 

이것은 수리가 어렵기도 하고, 결과도 좋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악기가 병이나면 

이 두가지를 꼭 기억하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