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기타 관리에 있어서 습도계에 의지하다가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뒷판 아래부분을 자로 대어 좌우 3mm정도가 떳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습도계는 분명 65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만 제 기타는 오히려 과도한 제습으로 뒷판 가운데가 1mm정도 들어갔더군요. -_-;
미어지는 가슴을 뒤로하며 부랴부랴 기타를 케이스에서 꺼내놓고... 실리카겔 빼네고.. 때아닌 뎀핏도 물려주고...
정말 습도계 믿을 게 못되네요. 어쩐지 갑자기 소리가 메마르더라니...
선생님의 습도관리글 아니었으면 정말 땅을 치고 꺼이꺼이 울뻔했습니다. 나름대로 비싼 디지털 습도계라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이 옳았습니다. 다시는 습도계에 의지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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