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로저스 줄감개에 대하여...
세계 최고의 줄감개 - 로저스 (보통의 경우 제품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경우 이름값을 합니다.)

자신의 실력과 처지를 알면서도 명품에 대한 동경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알마 홈을 거의 매일 같이 방문합니다. 노티스, 보오드, 질문과 답변을 보고 여유가 있을 시
들러보는 곳이 링크란입니다.
그곳에서 가장 자주 클릭되는 것이 로저스 홈 페이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수제품이라는 점과 다양한 디자인 그 디자인의 우수성 그리고 버튼의 자연스러운 질감...  돌렸을 때의 우수한 조작감, 뭐 이런 것 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내가 명품기타를 사면, 혹은 내가 기타를 만들면 요놈을 달아보리라-하고 욕심내던 물건(?) 있었으니 고놈이 바로 L195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에 나온 바로 그대로....

사실 옵션으로 버튼과 플레이트의 색상 재질을 바꿀 수도 있다고는 하나 왠지 사진에 나온
그 모습이 정갈하기 그지없어 누가 보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놈을 내놈으로 오래전부터
내정(?) 해 왔었지요.
개인적으로 상아를 제일 좋아하나 상아가 거래금지 품목으로 정해진 이후 상품에 부착될 수가 없어 로저스의 줄감개 버튼의 상아는 전부 SYNTHETIC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그대로인 나무계통이나 진주가 조금더 정이가더라고요.
사진의 L195가 바로 자연에서 채취된 MOTHER PEARL 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도 알마에 들러 링크 후 클릭을 통해 나의 L195를 보는 중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첫 번째 버튼과 두 번째 버튼이 무늬가 다르듯이 첫 번째와 세 번째도
무늬가 달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   
눈을 크게 뜨고 봐도 분명 같은 무늬가 주인인 나를 노려보고 있었지요.
자연에서 채취된 무늬가 이렇게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분명히 찍어낸 것(?)이 분명하군! 그동안 내 눈이 속았군..

정말 그동안 제가 속은 것인지, 아니면 원래 찍어내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자연 채취에서
그런 같은 무늬가 나올 수 있는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은 당연히 로저스에게 물어봐야 정상이나 글도 짧고, 알마가 빠르고 명쾌한 대답으로 유명하고, 알마 최고급 기타에 로저스가 달리기에 실례일 수도 있는데 질문합니다.

답을 주시리라 믿고 글을 줄이며, 선생님과 형수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