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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답변~나무테두리 작업..(217번 메모글). 2003-06-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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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의 말씀처럼 2mm 정도밖에 안되는 조립된 공명통에....

그정도의 깊이와 홈을 파내면 남아날것이 없겠지요. ...^^

그래서 내부에 라이닝 이라고하는 나무띠 가 붙여지는것 입니다.

힘을 많이 받는 앞판쪽은 두께가 5mm에 달하구요 (마호가니)

뒷판쪽은 3mm 정도로 휘어 붙여 집니다.

옆판의 두께가 2mm라고 할때 접착면은 각각 5mm,7mm 가 됩니다.

이상태에서 홈을 파는 것이지요.

이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앞판과 뒷판의 단면이 공기중에 노출되어

습기의 침투와 방출이 자유로와지고 결국에는 팽창과 수축의 반복을 견디지못하고

갈라지고 맙니다.

바인딩작업을 하는 주된 이유이고,

또 하나는 강도를 증가 시키는 목적이 있습니다.

바인딩을 하지 않았을때는  1개의 평평한 단일 접착면 만이 존재 합니다.

이것은 매우 약한 접착구조이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판재의 단면이 드러납니다.

홈을 파내어 붙여넣게 되면 3개의 나무(테두리+옆판+앞판)가 90도 의 코너에서

2개의 접착면으로 만나게 되구요, 더군다나 내부 퍼플링은 여러겹의 샌드위치 구조여서,

여러형태의 충격과, 습도변화에 의한 내부응력에 견딜수 있게 해줍니다.

홈을 파내지 않고 나무를 덧붙여도 보았습니다만(습작 시기때..)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홈을 파내는 작업은 결국 강도를 증가시키기위한 초기 작업인 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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