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nacio Fleta Sr.(1897-1977)
플레타의 가장 큰 구조적 특징은 보강목의 배열에 있습니다.
보통 사운드홀 위,아래로 하나씩 있는 가로 보강목 이외에,
아래로 한개가 더 고음쪽으로 기울어져 붙어 있습니다.
높이가 15mm 정도이다 보니,,,,
톤 컨트롤의 의미보다는 "직접적인 진동" 면적의 축소를 의미합니다.
게다가 보통 5~7개인 세로 보강목(부채살)이 9개나 됩니다.
결과적으로 현의 진동에 쉽게 반응하는 악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중앙부분이 강화되는것과는 별개로 주변부분이 얇게 제작 되었으므로
앞판의 분할진동이 상대적으로 감쇄되어,
탄현 에너지가 높은 대가들의 터치를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절대로 흐트러지지않는 단단함과 안정감은 음악을 고귀하게 해주고,
음의 분리도와 전달력에서 매우 강한 강점을 가지게 됩니다.
플레타는 가구제조,찰현악기 제조,,,등등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기타로 전향하여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의 악기는 엄청나게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존 윌리암스가 사용함 으로 인해서 널리 알려진 악기입니다.
쉽게 소리가 나지않는,,,
그러나 엄청나게 좋은 악기 입니다.
저도 이런악기를 좋아하고, 만들고 싶지만,
모두 외면할것이 뻔하기에 아직 안만들고 있습니다.
언제인가는,,,만들때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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