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아직 한푼도 모으지 못했지만 - -;;)
악기를 주문하기에 앞서 그동안 제가 갖게될 악기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뒤집었다 엎었다를 반복했습니다.
갖고싶은 악기는 무덤까지 갖고 가게될 악기라 많은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넥크의 피니쉬를 사포만으로 마무리해서
악기를 출고 하시는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넥크는 힐 부분까지만 칠하고 나머지는 칠을 하지 않고 말입니다.
헤드는 칠이 되어도 상관 없으나 넥크와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이왕이면 헤드도 칠이 안된 상태로 제작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유는 칠이 된 도장면 보다 나무 자체의 질감이 개인적으로 왼손에
비교도 안되게 편하고 촉감의 느낌이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연습용 악기를 실험적으로 넥크의 칠을 벗겨내고
사포로 매끈하게 다듬어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수년이 지나보면 모르겠지만 현재는 별 이상 없이 사용중입니다.

넥크에 칠을 안한다는 것이 악기 수명에 치명적이라면 삼가해야 겠지만
치명적까지는 아니라면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알마기타는 넥크의 보강을 튼튼하게 하여 괜찮을 듯도 싶지만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신시 고견 부탁드립니다.

당장 주문할것도 아니면서 너무 괴롭혀 드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톱질, 끌질로 오른손의 병이 재발해서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옮긴 직장은 휴일 상관없이 하루 근무시간이 12시간을 넘다보니 연습시간이
형편없이 줄어들어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

장마철 장대비 조심하시고 건강 유지하세요.
자금압박에서 해방되면 찾아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