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크와 바디가 만나는 부분을 보면 12프렛 방식과 크로스오버 방식으로
14프렛 방식이 있는것 같은데요
두 방식의 음질적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별 차이가 없다면 14프렛을 접합함으로써 지판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것 같은데요...
->14프렛 접합은 포크 기타의 형태이구요,
12프렛은 클래식 기타의 모습이지요?
몸통이 고정된 상태로 넥이 2프렛 밖으로 나온다고 하면(헤드쪽으로,,,)
브리지의 위치도 그만큼 같은 방향으로 위치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포크기타의 모습이지요.
그래서 포크기타의 브리지는 진동판의 가장 넓은 위치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래야만 강한 장력에 대해서 구조적으로도 안정되고,
날카로운 음색과 풍부한 여운, 모두를 살리는 설계가 용이하게 되어있지요.
그에 반해 나일론현을 사용하는 클래식 기타는
진동판의 중심에 브리지가 위치하여 보다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공명을 유발시키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서로의 옵션이 바뀌면 포크는 포크답지 못하고 클래식은 클래식답지 못한
바보 기타가 나오게 됩니다.
2. 너트 부분의 넓이가 48mm, 50mm, 52mm...
이렇게 제작되는데 넓이에 따라 음질 바란스라든가...어떤 부분에 차이가 생길까요?
-> 아무차이 없습니다.
단지 연주자의 심리적인 차이가 있을뿐 입니다.
3. 전판 가공하실때 보면 두판을 붙이고 기타 모양으로 동그랗게 잘라낸 다음
대패로 전판의 가장자리 부분들을 얇게 밀어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몇미리 정도나 가공하시는 건지요..
동영상엔 사운드 홀에서부터 브릿지쪽 주변 가장자리만 가공하시는게 나오는데
지판쪽 주변 가장자리도 밀어내는 건가요?
->가공두께는 재료별로 조금씩 다르며, 설계에 따라서도 모두 다릅니다.
물론 위치에 따라서도 모두 다르지요.(고음쪽, 저음쪽, 아래쪽 등등)
4. 밀어내는 부분은 전판의 내부면인가요 외부면인가요?
-> 내부면입니다.
부위별로 두께를 다르게 가공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외부를 갈아내면, 굴곡이 생깁니다.
항상 정성을 다해 제작하시는 모습, 보기 좋고 감사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즐거운 연말되세요...^*^
-> 감사합니다, 즐겁고 건강한 연말 연시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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