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감개는 4개의 작은 나사못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아주 작은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모두 풀어내면 쉽게 뺄수있습니다.
그다음,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잡이를 돌려보셔요,
빡빡하지는 않은지, 헐겁지는 않은지,
기어에 물려있는 롤러를(하얀 막대) 앞뒤로 돌려 보아서 유격이 없어야 합니다.
두번째로,
장착상태를 봅니다.
줄감개를 끼우면서 조금이라도 억지로 맞추어지지는 않는지 세심하게 검사합니다.
(제작시 구멍의 간격,방향이 잘못되면 멀쩡한 줄감개도 무리한 힘을 받아 쉽게 고장납니다)
잘 제작된 기타는 장착후 손잡이를 돌렸을때, 느낌이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현을 걸지 않은상태에서 이미 회전 저항을 느끼신다면 수리를 하셔야 합니다.
1,줄감개의 구멍이 잘못 뚫리고,
2,줄감개가 그것에 맞추어 부적절하게 끼워지고,
3,거기에 현의 장력까지 더해지면,
조율시에 엄청난 무리가 생기게 되지요, 아무리 고급 줄감개도 당해내지 못합니다.
저급품이라도 1,2 항목만 잘 되어있으면 마르고 닳도록 쓰십니다,
조율하는 느낌이 별로 좋지 않을뿐,,,,
국산 줄감개는 무척 저렴한 편이므로 기타줄 한벌값이면 스스로 교환할수 있습니다.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시고 직접 시도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자가용 운전자가 펑크난 타이어를 직접 교환하는 법을 알아야 하듯,
이것도 마찬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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