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선생님.
2~3년전쯤 기타를 그만두고서 다시는 클래식 기타를 안치게 될 줄 알았는데, 어느순간부터 클래식 기타의 음악을 듣고 있는 사람입니다.
참 이게 말처럼 쉽게 뗄 수가 없군요 ^-^;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사정상 오른손의 손톱을 기르지 못하여 클래식 기타를 다시 연주한다 하더라도 손톱없이 지두 탄현을 해야 합니다.
오래간만에 클래식 기타를 잡는 것도 있겠지만 지두탄현으로 연주를 하려고하니 완전히 처음부터 하는 느낌이라 기타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소르와 타레가를 그들이 듣고 느꼈던 소리를 그대로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이나마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게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아직 많은 시간을 지두로 연주해보지는 못했지만, 느낌상 지두 탄현으로 연주를 하려면 지두 탄현에 맞는 기타를 맞춰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현대에 나오는 기타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손톱탄현에 더 잘 반응하도록 설계가 된 것인가요? 그렇다면 지두 탄현을 위한 기타 제작은 다른 설계로 가야하는건가요?
조만간 주문을 하려고 고민중입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선생님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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