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홈페이지만 들렀습니다. 그간 잘 지네셨죠? 지난 번 낙원상가에서 뵌 뒤로 못 뵈었으니 한참 동안 인사도 못드린 것 같습니다.
DVD제작에, 기타제작에 밀린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계셨는데, 이제는 조금 여유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연말 무탈히 잘 보내세요.
늘상 무슨 일이 있어야 이렇게 메모도 남기고 인사도 드리게 되어서 아주 송구합니다.
이미 어떤 분께서 에르고플레이 접착 스티커 문제로 문의하신 내용을 보고 저도 열심히 지우개 신공을 발휘하였습니다만, 그런데 아주 얇은 코팅막까지는 제거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단계로 3way버퍼를 이용해서 순차적으로 코팅막 제거를 시도하고 다듬었는데, 이제는 부착면이 아예 유리처럼 반짝이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기타닦는 천을 책상위에 두껍게 펴서 놓고 열심히 다듬다가 천이 깔리지 않은 모서리 부위에 넥을 살짝 부딪쳤는데, 으~미! 이젠 콩알만한 크기로 11번 플렛 부위의 락커가 떨어져 나가서 생나무가 보니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아주 속이 뒤집혀서 한참 동안이나 열을 식히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스티커면은 파일로 다시 갈아내고 3way버퍼로 다시 다듬을까 생각 중이고 락커 탈락부위는 주변을 테이핑 처리하고 순간접착제를 두텁게 올려서 갈아낼까 하다가 또 문제를 발생시키느니 선생님께 여쭈어보는 것이 상책인 듯 하여 메모를 남깁니다.
선무당이 기타를 잡은 셈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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