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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ietnam
Title21일~~ 2005-10-28 20:39
Name

오늘은 일본의 Kaizuka Mandolin-Guitar Ensemble의 공연이 있었는데,
1st 만돌린 3명, 2nd 3명, 그리고 조금 큰 Mandola 파트 3명, 기타 2명, 첼로 1명, 플룻 1명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일본 작곡가의 작품들로 구성,,,,
만돌린 음악은 대학시절 모교의 잘 나가는^^ 합주단이 있어서 꽤나 익숙한지라, 보고 싶었지만,
계속되는 손님 맞이? 로 감상을 하는 기회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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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Rommich의 부인,,,,
그는 시상용 악기 이외에도, 무려 6대를 더 가져와서 전시,판매에 적극적이었다.
그의 부인 또한 (이름을 못 물어봤음) 너무도 친절하게 대해줘서 감사를 드린다,
행사 3일째,,,,
출국할때 여분의 기타현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이틀새에 얼마나 기타를 쳐댔는지
기타현이 완전히 맛이 갔다. 이걸 어쩌나,,,,
이틀 후면 본선이고 악기를 우승자에게 시상해야 하는데,이 상태로 줄수는 없고,
그런데, 부인께서 묻길래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우리 기타줄을 줄께요, 걱정 마세요" 그러면서 뒤적거리더니,,,아차,호텔에 놓고 왔단다.
그리고는 호텔로 가서 가져 오겠다고 악기좀 봐달라고 하며 나가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해도 굳이 다녀오시겠단다.
독일인의 친절도 장난 아니었다.

결국 가져 오셨는데, 하나바흐 하이텐션 이었다. 아이고~
더블탑에는 하나바흐가 잘 안맞는다고 생각되어 안 썼지만, 부인의 정성을 생각해서
4,5,6번만 교환했다. 그랬더니 제법 그럴듯 하다 ^^;;;

결국 저녁 시간에 태국 제작자 Pensaeng님께 악기점이 근처에 있는지 물었더니,
자기가 사다가 주겠다고 하며, 내일 아침 호텔로 가져 오겠단다.
이런 감사할데가,,,,,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에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기타줄을 건넨다.
"사바레스 뉴 크리스탈 코럼 미디움 텐션",,,,내가 원하는 줄이다.
겉에 550 바트라고 가격이 써있어서, 550 바트를 건네자 200바트만 달란다.
자기는 제작자라 싸게 산다며,,, 쩝.
나는 깊은 감사를 거듭 표하고 태국인의 친절에 감동했다.


기타를 연주하는 이름 모를 열혈 애호가,,,,
나이는 6~70쯤 된것같은데 태국인은 아닌듯 하다.
이것 저것 묻지도 않고,웃는듯 마는듯 묘한 표정을 지은채 그 자세, 그표정 그대로 줄창 연주를 한다.
연주는 대단한 수준이고 구력이 느껴진다.
정말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이었다. 진정한 애호가가 이런 모습일거라 생각한다.


버클리의 소나티나와 피아졸라의 탱고로 콩쿨에 도전했던 Danuchate Wisaijorn과 여자친구,
엄청난 스피드와 기타가 망가질듯 강한 터치의 소유자였다.
연습때 잠깐 보았는데, 생판 처음 들어보는 어렵고 빠른곡을 치길래 곡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16살때 스스로의 연습을 위하여 만든곡이라고 한다 @@
왼손 끝을 보니 험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다.
도대체 하루에 얼마나 연습을 하는가? 하고 물으니 매일 10시간씩 한단다.
아무리 그래도 현실은 냉정한법, 더 잘하는 친구들이 있어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미래의 대가들이 태국에 많이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행사기간 내내 사진기를 메고 사방을 기웃거리던 일본에서 오신 이분,,,,,
기타관련 사진 작가및 기자라고 하신다.


이 친구,,,,
기타를 공부하러 방콕에와서 싱글로 지낸다.
저녁에 거리에서 마주쳤는데 같이 식사를 하기로 하고는, 맛난것을 싫컷 먹었다.
굳이 자기가 계산을 모두 치루고, 제법 먼곳까지 따라와서 택시까지 잡이주고,
택시 기사에게 목적지 설명까지 모두 해주고는 돌아선다.
이들이 한국에 오면 나도 더 이상의 친절로 보답 하리라고 다짐했다.


더블탑 기타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예의 바른 자세와 총명한 눈빛을 갖고 있던 키큰 친구,
내년 4월쯤 공방을 들러도 되겠냐며 청하길래 언제든지 오라고 말해주었다.
사진을 찍는데 로미 아저씨가 환한 펴정으로 쳐다본다.


왼쪽이 Mr.Imai, 작년도 우승자 다이스케 스즈키의 모습도 보인다. (머리 긴,,, )


리투아니아에서 참가한 Saulius S.Lipcius 씨,,,
자국에서 아주 인기높은 기타리스트라며 자기를 소개하는데, 그럴법도 하다.
잘치고 잘생기고,,,^^
꼰뜨레라스 2세 것을 쓰는데, 내 기타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ㅎㅎ



일본인으로 보이는듯한 친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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