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쯔선생은 고령에도(69세) 불구하고, 그 복잡한 북경 시내를 차분히 운전하시며 여러가지 말씀을 하신다. "기타 연주는 할줄 아는가?" 에 대한 질문에 기타교육의 근간이 되는 카르카시 교본의 전곡을 녹화중이라고 말씀드리니, 머리를 끄덕이신다. 그리고는 " 제작자도 연주를 잘 할줄 알아야만 발전할수 있다 "고 하시며, 아직 나이가 젊으니 약간만 더 노력하면 " 대가의 반열에 오를수 있다 " 며 고무적인 말씀을 하신다. 저는 아직 제악기가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리니, 그래야만 당연히 발전할수 있는거 라시며 머리를 끄덕인다. 그러시며, 기회가 된다면, 야멍이와 수멍이에게도 알마기타로 연주를 시키겠다고 말씀하신다. 아! 이런 기쁜일이,,,,,^^** 천쯔선생은 독일의 명장 Gropp부자와 각별한 사이인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나는 중국말은 모르지만 말끝마다 마리오,마리오,해서 그와의 관계를 알것같다)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Gropp부자는 고악기와 기타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명장 들이다. 기타 제작자들에 있어서, 고악기를 전문으로 제작 하는분 들에게는 머리를 조아릴수 밖에 없다. (그들이 진정한 장인들이다,,,) Lute,Theorbo, Baroque guitar 등은 아무나 만들수있는것이 아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동안 어느덧 호텔에 도착해서 룸으로 안내하고, 인터뷰를 준비하는데,,, 질문->대답->통역->받아쓰기,,,를 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준비해간 캠코더로 촬영을하고,나중에 천천히 번역을 하면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니, 기꺼이 허락 하신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기전에 먼저, 알마기타를 본 느낌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주시겠다고 하신다. OK~ 촬영이 시작 되었다. (천쯔선생의 열정과 애정어린 말씀은 1시간이 넘도록 계속되어 가지고간 CD-ram과 카메라의 메모리가 모두 꽉 차버렸다, 겨우 촬영을 끝냈으나, 이시간 이후로는 어떤 사진도 촬영할수 없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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