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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claw 무늬가 생성된 목재로만 제작하는 명공으로는 

Manuel Velasquez (푸에르토리코~미국) 가 있습니다. 

다른 제작자들도, 그 목질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가끔씩 제작되어지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나이테 찌그러짐" 이며 발생원인은 

그 나무의 유전적 결함과 환경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여 발생하는것으로 추측 합니다. 

실제로 곰이 긁어서 생기는것은 아닙니다 ^^;; 

소나무,전나무,가문비나무 계열의 목재에서 가끔 볼수있는 현상 입니다. 

이것의 음향적 특징은, 나이테의 가로방향(무늬의 진행방향)의 휨강도가 

더욱 강합니다. 

즉, 현에서 발생하는 고체음(음파가 단단한 매질을 통해 급속히 전달되는 것) 이, 

악기의 가로방향(나이테의 직각방향)으로 퍼지는 선속도가 더욱 빠릅니다. 

다시 말하면, 

브릿지에서 발생한 진동이 앞판전체에 급속하게 퍼질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더욱 맑고,Attack (탄현후 소리가 발생하는 시간)이 빠른 악기를 

만들수 있습니다. 

단, 길게 이어지는 여운 부분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사진은 Bear claw 무늬가 나타난 Sitka spruce 앞판 입니다. 

클래식 기타에는 European Spruce (유럽산), Engelmann Spruce (북미,캐나다) 

                      Western red cedar (미국), Red wood(미국), 등이 범용으로 쓰입니다. 

Sitka spruce는 목질의 단단함과 무거운 무게, 그리고 질긴성질로 인하여, 

                    대부분 포크기타용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