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중동지방에서 출현된 기타족의 악기는, 전세계로 보급되며, 각 지방에 다양한 형태의 민속악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비파, 일본의 샤미센, 러시아의 발라라이카, 기타등등,,,,,) 그중에서도 스페인에서는 짚시와 플라멩코 음악의 영향으로 기타는 뗄래야 뗄수없는 중요한 악기로 인식 되었으며, 이는 악기의 개량과 더불어서 발전되어, 현대의 기타의 모습을 서양문화의 중심지였던 유럽으로 전파하는 본거지의 역활을 한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 이후 기타는 예술악기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수많은 대가들의 출현과 명공들의 노력으로 범 세계적인 예술악기가 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기타를 스페인의 민속악기로 생각한다면, 피아노는 독일의 민속악기고, 바이올린은 이탈리아의 민속악기가 되어야 맞습니다. 그 나라를 중심으로 발전 했으니까요. 이제 기타는 다른악기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명작곡가,명연주가,명제작가가 전세계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타는 더이상 스페인의 것만이 아니지요. 가야금과 거문고가 우리의 민속악기 이지만, 전 세계로 보급되어 위와같은 보편적인 모습을 갖춘다면, 민속악기의 탈을 벗고, 모든 인류의 예술악기로서 자리매김하게 되는것 입니다. "스페인에서 공부하지 않으면, 기타를 제대로 모르는것이다" "스페인에서 배우지 않으면, 기타제작은 어렵다 " 심지어는 " 기타는 스페인의 민속악기로서,,,,," 라고 방송에서 해설을 하셨던 음악계의 유명 평론가님도 계시더군요. 오늘날의 훌륭한 기타연주자는 비 스페인출신이 비교도 안될정도로 더 많으며, 제작자,작곡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페인은 한때,기타의 종주국으로서 기타발전의 교훈과 역사를 배울수 있고, 그것은 미래의 기타와 기타음악을 발전시키는데 참조가 될뿐, 전체가 될수는 없습니다. 스페인의 망령?에서 벗어나 기타의 참모습을 직시하는 많은 연주자,작곡자,제작자,교육자,그리고 학생들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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