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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일본기행12005-05-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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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야멍과 수멍의 연주회

많은분들이 의아해 하실거라고 봅니다.
일본얘기에 어째서 왕야멍과 수멍이 나오는지,,,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전시를위한 선생님의 악기를 가지러 연주회에 가는것에서부터
시작이 되기도 하거니와
연주회를 보구서 연주회에 대한 평을 아직까지
올리지 않았다는게 걸려서 여기에서 부터 시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연주회를 보러 영산아틀홀에 도착을 해보니 몇분의 요원들이 열심히 연주회 준비를
하시더군요, 그리고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통역과 천츠선생님 그리고
왕야멍과 수멍이 짐을 나르는 곰과 함께 대기실로 들어가는데 평범한 할아버지처럼
느껴지는 분위기와 평범한 중고생정도로 느껴지는 듯한 수수한 옷차림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후에 연주회를 들어갔을때
왕야멍과 수멍의 테크닉과 함께 뿜어져 나오는 표현력들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특히 수멍의 숲속의 꿈은 트레몰로 곡이라면 어떤곡을 불문하고 귀에 담기를 싫어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쇼크를 줬다는게 그날의 가장큰 압권이었습니다.
보통 트레몰로 곡의 연주는 청취자인 저에게 약간의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것이 보통
이었기 때문에 유명한 트레몰로곡들을 들어도 고게를 흔드는 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죠
연주회를 보신분들이라면 많이들 느끼셨을거라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그시간이후로
그날 제가 습관적으로 외친 한가지 단어가 있었는데 그것을 '타이레놀' 이었죠
계속해서 연주회를 보는 동안에 머리가 아파서 연주회중에도 타이레놀을 외칠 정도
였고 2부때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현상을 겪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2부때 수멍양이 제가 가장좋아하는 바흐곡을 치는데 그 깔끔한 느낌이라는게
손톱을 깍고 출가를 해서 산속에서 살아야 저깔끔함을 느낄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분들이 이글을 보시면 "아니 이친구는 연주회는 첨보는 건가?"라는 의구심을 가지실
정도로 저의 세치혀을 이용하여 형용을 하고 싶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연주자들 그누구와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다라는 말보다는,,,

그들의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는 실력과 그리고
그들이 앞으로도 발전을 해나갈수 있는 젊음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죠~~

아마도 그들이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 이상은 세고비아가 한 얘기속에 녹아있듯이
그들은 기타와 함께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그선두에 설수 있는 충분한 자질이 있다라고
느꼈습니다.

어찌되었는 연주회의 관람은 엄청난 충격속에 끝이났고 결국은 타이레놀을 구하지 못한
저로서는 계속해서 머리를 잡고 시름시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다음날 제작전에 출품을 해야하는 악기를 가지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위의 글과 저의 제가 지금하는 생각을 비교해보니까 왕야멍의 외모에 반하구(생각)
    수멍의 연주에는 완젼히 넉다운을(글) 당했네요 그리고 위에 올린 사진은 북경에서
    존 윌리암스와 왕야멍 그리고 여러~ 분들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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