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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카본과 비카본,,,, 2004-06-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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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의 분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설계,재료,용도,등등) 

가장 크게 2종류로 구분 되어진것은,재료의 차이였었습니다. 


스푸르스냐,시더냐,,,,,,둘중 하나였었지요. 



나무의 두께로 강도를 조정하고, 보강목으로 조절 하는일은, 

기타 제작자의 상식이자 커다란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 Greg Smallman 이 카본을 사용하여 획기적으로 앞판을 경량화시키고, 

Mathias Dammann 이 Honycomb 구조의 속이 텅빈 앞판을 개발하여, 

앞판(진동판) 경량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그동안 회의적인 눈길을 보냈던 고전파?들이 마음을 돌리는것 같습니다. 


단단하고 풍부함을 겸비하는것은 모든 연주자와 제작자들의 소망이기도 한것인데, 

이 카본구조물이 그것을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기타의 성격을 규정하는데, 

스푸르스냐 시더냐,,,,의 이분법으로 이야기를 하였지만, 

나중에는 카본이냐 비카본이냐,,,,,의 이분법이 적용 될것입니다. 


향후 10년 이내에 연주용 악기의 절반정도는 카본을 사용하게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음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서울 연주를  하루앞둔 이성준님의 "아주작은 리허셜"을 보고, 느낀점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성준님의 새 악기가 카본,,,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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