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집사람과 같이 기타 연주회를 보고 왔거던요, 하두 오랜만이라,,,.
오늘따라 비가 오더군요, 연주회장에 갈때 자주 비가오더라구요, 징커스인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날,,
연주회장(무대위)에는 의자2개와 장미꽃과 작은 탁자, 연주자의 의자뒤에는 전기히타, 연주자
의 발판앞에는 마이크가 있었습니다.
꽃밭에서 연주를 하기 전에 안현수 기타연주자가 직접 무대 끝으로 와서 어떤 여자분을 옆 의
자에 앉히시더라구요, 정말 자연스러운 연주 였습니다. 아무런 힘도 안들어가는 물흐르는 듯
한 연주,마이크를 쓴듯 안쓴듯 한 풍부한 음량, 저는 개인적으로 카바티나를 자주 연습하는
디, 너무 자연스럽게 연주를 하더라고요 나도 좀 배울수 없을 까요,
근디 기타를 자세히보니 저의 컴퓨터 배경화면에 있는 안토니오 마린몬테로 비슷하더라구요.
나중에 연주끝나고 사인받으면서 물어봤죠.
기타가 안토니오마린몬테로의 조카가 만든 기타라고 하던가,
그리고 옛날의 이발소와 이발사 아저씨에 대해서는 이발사 아저씨는 타게하셨는가,
이발소는 없어졌는가 있는가 ,,,.
안형수선생님은 너무 순수하시더라구요, 약각은 수줍은 듯한 목소리 등등
정말 멋진 연주였습니다.
마법의성, 홀로울게하소서, 꽃밭에서, 나행복해, 슬픈연인,등 우리귀에 익숙한 곡이어서
더욱 부담 없어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기념으로 싸인도 두장 받았구요, 시디2개, 악보책1권구입하고, 계간지도 얻어 왔거던요,
기타 달력이 있던디 구입을 못했거던요, 아쉬움.
또 2004. 6. 18(금) . 저녁 7:30 에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서울 기타코르테 연주를 한다고
광고 하더라고요, 몇년전에 한번 봤거던요, 와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저는 개인 적으로 클래식기타를 너무 좋아하거던요,
연주는 잘못해요, 그냥 부담없이 즐기죠, 못하는 것은 안하면되죠.
직장이 바빠서 못하지만 다음에 시간 나면 정말 기타 한대 만들고 싶은디
지금 너무 바빠서,,, 근디 기타만드는 것은 노가다더라고요, 아닌가요, 예술이죠,,
정말 작품을 만든다는 예술 기타를 한대 만들때마다 감이 다러다고 하더라구요,,.
전기 사포로 윙잉 하면서 마스크 쓰고 작업하는것을 공방에서 봤거던요,,,
정말 건강에 않좋은디 수고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클래식기타 많드시는 제작자님,
화이팅,,,,,.
앞으로 창원에서 자주 기타 연주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마산 내서 기타 촌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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