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기타가 예전에는 까랑까랑한 소리가 나고 도#,레 음은 시원한 소리가 나고.. 미, 시음은 여운이 길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언제 부턴가 그런 특성이 점점 줄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소리가 나더라구요.. 기타줄을 바꿔서 그런가.. 오래 쳐서 그런가 생각하고 나름 잘 치고 있었는데요.. 역시 밸런스가 좋군.. 하면서요..
그런데 최근 비가 많이와서 실리카겔을 전자렌지에 굽고.. 또 악기용 실리카겔을 사다가 넣고 기타 케이스 안에 5덩어리를 넣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보니 기타 뒷판이 납작해서 깜작놀라 자로 재어보니 뒷판 굽은게 1~2mm 정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소리가 예전처럼 까랑 까랑하고 특성도 살아나고 소리도 민감해졌어요.. 예전 알고있던 밸런스 좋~다고 생각한 소리는 물먹은 소리였어요.. 연주하기엔 어렵지만.. 카랑하고 맑고 민감한 소리가 훨씬 더 좋은것 같아요 ㅎ
기타가 생각보다 아주 습도에 민감합니다. 하루 밤 사이에 그리 납작 해지다니.. 하마터면 갈라질뻔 했어요..
지금은 실리카겔을 좀빼고 2~3mm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타 물먹는거 아주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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