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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계속 눈팅만 하다가 질문드립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업 번창하세요.

경인클래식기타앙상블이라는 단체의 총무를 맏고 있는
초보 연주자입니다.

몇년 악기를 만지다 보니까 악기에 제 손때를 좀 묻혀주고 싶어서요...
클기를 어느정도 배우면 악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던데, ^^
당장 선생님께서 제작하시는 고급악기를 지르고 싶지만,
선생님 악기를 소유할 만큼의 실력이 모자란 것 같아서
더 숙달되면 지르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악기의 상, 하현주를 상아 재질의 것으로
교체해 보려고 합니다.

지식도 없이 손을 댔다가 낭패를 보는 것 보다는
선생님께 조언을 좀 듣고 실행에 옮기려고 합니다만..

한 번 하는 일이지만 탁상 바이스와, 공작용 줄 셋트 등 각종 공구도 구입을 하고
정성을 기울여서 자기만족을 느끼고 싶습니다^^

상현주를 가공할때는 헤드의 각도와 동일하게 현주 윗부분을 가공하고
각 줄의 홈은 쇠톱날로 1mm 깊이로 파서 사포로 다듬어 주고,

하현주는 원래 있던 것과 동일하게 가공하면 될 것 같고...
요즘의 하현주는 각 현마다 길이를 틀리게 주기 위해서 그런지 모양을
특이하게 다듬던데 큰 차이가 있나요?

어떻게 하면 실수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지 감히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브릿지쪽의 매듭에 관한 질문인데요..
그림을 첨부했습니다.
A와 C사이에 브릿지는 그림에서 생략했습니다.

상아나 소뼈 같은 재질의(하현주와 같은 재질과 비슷한 크기) 소재,
C에(그림은 과장되게 그렸으나 실제로는 얇게)
1~6번 각 줄의 굵기와 비슷하게 천공을 해서 브릿지 뒤에 덧대어
그림처럼 마무리 매듭을 지어서 줄을 걸어 놓으면 빠질 염려도 없고
복잡한 매듭이 없이 바로 하현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머 쓸데없는 상상인지 몰라도 제 악기에다 함 해보고 싶거든요.
악기의 소리에 양향을 미치게 하진 않을까요?

영향이 있다해도 미천한 제가 인지할 정도의 영향은 없을 것 같은데요,

바쁘신데 민폐를 끼칠까 송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