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에 나와서 어느새 한가득 올라온 봄을 느끼네.겨울이 모질고 추워도 결국은 봄이 오고야 마는 것.힘들고 고단한 삶에 아무리 지쳐도 끝끝내 살아남아 싹을 틔워야지.운동장 한자리 차지하고 스케치북을 저마다 들고 봄을 그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봄에는 힘들었던 사람들 모두 찬란한 부활의 노래를 불렀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품어보고 있어.오빠도 건강하고.더욱 정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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