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있는 친구에게 한국에서 사천사의 연주회가 있었다고 연락했더니 8월달에 홍콩에서도 연주회가 있다고 놀러 오라고 하는 바람에 휴가차 겸사겸사 홍콩을 방문했습니다.
홍콩에서 열린 four angels 연주회장 스케치를 올려드립니다.
연주회가 열린 上環文娛中心劇場 입니다.여기 찾아가느라 MTR 역에서 길을 묻다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연주회장 정경
연주회가 열린 홀의 입구입니다.
홍콩 연주회 팜플렛입니다.
팜플렛의 내용입니다. 다분히 중국답게 고풍(?)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오는 관객들에게 나누어준 사천사의 정선CD입니다.네 명 연주자들의 독주연주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공연을 알리는 극장 게시판에 걸려있는 사천사의 포스터입니다.
공연을 앞둔 극장홀의 내부 모습입니다.
왕야멍과 수멍의 이중주 공연 모습
사천사의 공연 모습. 전체 모두 알마기타를 사용하더군요.몰래 찍었는데 생각보단 잘 나왔네요
공연후 싸인회 모습입니다.
싸인회 마지막에 사천사와 주링양이 같이 포즈를 취해주더군요. 주링 양은 사석에서는 잘 웃고 귀여운 모습이던데 여기서는 어찌 표정이 ㅠㅠ
연주회 프로그램은 서울 공연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한 200명 남짓한 청중들이 오셨구요. 홍콩의 클래식기타 인구나 열기는 한국에 비해서는 약한 편입니다. 마지막 곡 호두까기 인형이 끝났을 때 너무 반응이 점잖아서 사천사들이 당황하던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싸인회 때는 다들 열심히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좋아하시더군요개인적으로 주최자와 친분이 있어 연주회 후 스텝들과 인사를 하고저녁식사를 같이 하러 갔습니다. 사복으로 갈아입고 식당에서 만나본 사천사 다들 진짜 순박한 소녀였습니다. 야멍이가 나시에 청치마를 입고 와서 놀랐고, 친절하게 자기 이름 발음하는 방법을 설명해 준 주링, 한국에서 인기 많다는 말에 좋아하던 리지에, 무뚜뚝한 소년 같은 수멍, 패션 감각이 가장 뛰어난 첸샨샨. 역시 성격도 좋더군요.사천사 틈에 끼어서 오랜만에 중국 해물요리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족영어는 수멍이랑 주링이 가장 잘 하더군요.식당에서 주링 양이 안녕하세요 하고 한국말로 인사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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