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일요일 양재동 라기따라 학원에서 안나 비도비치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되었다.
총 4명의 학생과 이뤄진 마스터 클래스는 시간내내 그녀의 열성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훈훈하게 채워졌었다.
각자 고유의 소리톤을 만들어 내야 기타연주자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진지한 조언과
어린 나이에도 벌써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아낌없는 격려까지
그녀의 애정어린 조언을 현장의 모든 사람들은 꼼꼼히 챙겨 들었다.
예정되 있는 시간은 짧게만 느껴질 뿐이였고, 단하루의 만남이 이내 아쉬웠던 듯
끝나고 삼겹살과 묵은지가 함께 한 뒷풀이에서도 그녀와 학생들의 열띤 대화의 시간은 계속 되었다.
빡빡한 한국 방문의 일정에도 조금은 피곤했을법도 한데, 늘 새로운 이들과의 만남은 즐겁기만 하다는 안나.
역시 친절한 그녀, 안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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