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바쁘다는 핑계만 대다보니 이제 더 핑계 댈게 없습니다....ㅠㅠ 이번 추석에는 서울을 지킵니다. 추석 다음 화요일에 국정감사가 있어서 일요일날 출근합니다...... 아무래도 고향땅은 국감 끝나고나 아니면 다음 설에나 밟아 보겠네요. 김샘도 사모님도 추석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이천 공방을 마지막으로 새로 옮기신 괴산공방은 사진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11월 2일 이후에는 들려볼 날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 세무조사가 끝나거든요............ㅠㅠ 업무때문에 이래저래 죽을 맛입니다...
다행히 그나마 기타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기는 합니다만. 요즘 라폴리아는 기름기 쫙빠진 완전히 정갈한 소리가 납니다. 어떻게 보면 화려하고 화장빨있는 음색을 좋아하는 연주자라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화장끼 하나도 없는 기타와 줄의 소리 그대로이구요, 마치 수녀님의 고운 노랫소리 같아요. 갈수록 음색과 음량의 깊이가 더해감을 느끼면서 마음도 같이 맑아짐을 느낀답니다.
최근 라티스모델에 대해서 몇 번 읽어보았습니다. 얼마간 지나서 시더모델의 악기가 하나 더 있으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멀리서나마 김샘에게 메일로밖에 안부를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다시 뵈올 때까지 건강하게 좋은 기타 많이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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