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안녕하세요
오늘 공방에 방문했던 연대 오르페우스 학생들중 가장 높은 학번이었던 윤영섭이라고 합니다~ ^^ 무엇보다 우선 저희들의 방문 요청을 흔쾌히 받아주신 김희홍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후기입니다.~
------------------------------------------------------------- 한참에 미리 전화를 해서 방문 허락을 받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어제 다시 한번 연락을 드렸습니다. 역시나 지난번처럼 따뜻하게 웃으시며 반겨주셨고, 찾아가서 신세지려는 마음은 조금이나마 가벼워졌죠 ^^;
일기예보에서 비가 너무 많이 온다고해서 함께 하려던 일행이 많이 담백해졌지요. 나로서는 가르치는 1학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굉장히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적절한 인원이 되었습니다. 7명이었거든요~
강변역에 집합해서 버스를 타고 이천으로 향하는데 예상외로 비는 전혀 내리지 않았고, 지나가는 길에 산 사이에 끼어있는 구름들때문에 신선놀음 하는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멀리까지 가는데 (신촌에선2시간반)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와야겠다는 생각도 했지요. 종점에서 내리니 김희홍 선생님께서 직접 나와주셨고 차를 얻어타고 공방으로 향했습니다.
습도 유지를 위해서 에어컨을 항상 켜놓고 계셨는데, 정말 시원하다 못해 조금은 춥더군요 하하 하지만 여름에 추위를 느낀다는게 어디 흔한 경험인가요 좋았죠 ㅋㄷ 일단 벽에 걸려있는 기타들을 넋놓고 바라보다가, 유독 11현 기타에 눈이 많이 갔습니다. 그것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져도 보고 (아.. 정말 헷갈리더군요 ㅎㅎ)
진열장에 있는 수많은 CD들에 놀라고 골라서 들려주신 연주에 또 놀라고 했습니다 기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켜주신 음식들 정말 맛있게! 먹고 ^-^ 연주를 들었지요
직접 만드신 정말 멋진 기타를 쳐보고 싶엇지만, 만져보기만 하면 안되고, 앞에 준비된 무대 (나름대로 멋진)에서 직접 연주를 해야했기때문에, 사실 마음껏 쳐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허접한 연주로 듣는이들의 귀를 상하게 했죠 ㅎㅎ;; 그리곤 김희홍 선생님 연주도 직접 들어보고 기타 제작하시는 분이 연주를 어쩜 그렇게 잘하시는지 ^^
제작실도 구경해보고 맛있는 이천쌀밥도 얻어먹고~ 기타줄도 선물받고. 헤헤 정말정말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진짜 가장 좋았던것은 정말 멋진 기타로 연주를 해본 것하구요, (지금은 제가 재력이 없지만 나중에 꼭 갖고 말겠습니다 ㅎㅎ) 정말 친절하신 선생님과 사모님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진 것이죠 너무나도 편안하고 포근함을 느낀 나머지 자주 찾아와서 귀찮게 해드리고 싶단 생각까지 했답니다.
다시한번 저희에게 방문 기회를 주신 김희홍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경험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홈페이지 골수분자가 될겁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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