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
지겨운 장마에, 태풍에,,,,,
다가올줄 몰랐던 멋진계절이,
어느덧 창밖에 와 있더군요.
인생은 고단하고,
세상은 온갖 유혹으로 의지를 시험하지만,,,
원래 삶이란 고단한것.
자기모순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며,
이전투구의 현장을 피해가는 길이, 왜 이리도 좁은지,,,,,
창밖을 보니,
나를 보고 배우라는듯,
산수유 나무가 어느새 예쁘게 열매를 맺었습니다.
일년내내 볼품없어,
베어버릴까도 생각했던, 그 나무였는데,,,,
이렇게 아름다울때도 있네요.
나무같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할미새 꼬리같은 경박스러움과,
원숭이같은 잔머리,
뱀과 같은 위험을 미소로 숨긴,
이땅의 잘나가는 사람들보다는,,,,,,,,,,,ㅠㅠ.
나무야 나무야,,,,,
언제 그 열매를 만들고 있었니?
나?
네가 기타만들때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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