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촌녀석이 와서 기타를 조금 만져 보다가 세워두고는 넘어트려서 헤드가 두동강 났습니다.ㅜㅜ 어쩔줄 몰라하는 그녀석을 위해 괜찮다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지만 안타깝긴 좀 안타깝네요. 한번 부러졌던 헤드인데 수리한 부분이 그대로 작살 났습니다. 이거 헤드교환 수리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혹 가능 하더라도 수리비 등을 생각해 볼때 수리해서 사용할 의미가 있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빚을 져서라도 알마 기타를 구입해야하는 핑계거리가 생기긴 생겼지만.... 현재의 자금압박이 워낙에 심해서...크흑...ㅜㅜ 불굴의 투지로 부러진 헤드를 수리 하던지 필사의 노력으로 자금압박을 벗어나고 새 악기를 구입하던지 둘중 하나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다시한번 공방으로 찾아뵙고 알마기타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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