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uel Rodriguez Beneyto (1888~1970) 는
우연찮은 기회에 백여년된 하카란다를 얻을수 있는 기회를 만납니다.
고국 스페인의 오래된 대성당 보수공사에서,
낡은 문짝을 보게 되었던 것인데,
그것이 하카란다로 만든 문짝이었던 것입니다.
로드리게스는 이 문짝의 가치를 알아보고,
새 문짝을 만들수 있는 비용을 지불하고 이것을 가져와서
판재로 켰습니다.
20여대분이 나왔는데 (아마도 초대형 문- 성당의 현관 출입문 추정)
이것을 기타로 제작하였습니다.
18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하카란다가 성당의 대문을 만들정도로
흔한 목재였었던가 봅니다.
이 하카란다는 심재와 변재 부분이 절반정도 섞여있어 갈색과 흰색의
대비가 독특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악기재로서는 변재부분인 흰색을 제외시킵니다만,
심재부분의 크기 제약으로 어쩔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지 이 나무로 만든 20여대가 제작될 당시가,
로드리게스의 전성기이기도 하였으며,
사진과 같은 독특한 색상대비로 인하여, 그 나무였는지를 금방 알아볼수 있습니다.
이 20여대의 기타는 "성당문짝 기타"라는 애칭으로 (Church Door Guitar)불리워지며
호사가들의 컬렉팅 목록의 상위에 있을뿐 아니라,
Pepe & Celedonio Romero,Ricard Cobo, etc,,,,의
애기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Los Romeros의 필립스 음반( Concerto Andaluz & Madrigal 이 수록된,,,)에서
Pepe가 연주하는 악기가 "성당문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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