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친구 안토니오가 보내준 하카란다의 씨앗입니다. 몇개만 보내 달라고 했는데, 제법 많이 보내 주었네요 ^0^ 하카란다의 잎은 아카시아와 유사한데, 씨앗 또한 그런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발아 시키는법도 자세히 알려 주었습니다 엠에스엔을 이용해서 샘플까지 화상으로 보여주며 열심인데, 잘 기를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실망을 시키지 말아야 할 터인데,,,ㅎㅎ 1, 껍질을 까서 씨앗만 추린 후, 2, 2일간 물에 담가 불려서 발아를 쉽게하고,, 3, 플라스틱 모종판에 진흙과 모래를 1:1로 섞은흙을 담은 뒤, 한개씩 심고 따뜻한곳에 둡니다.,, 4, 싹이 나오면, 스프레이 분무기를 사용하여 아침, 점심, 저녁으로 살짝 적셔 주는데, 하루 100ml를 유지하고, 절대로 직접 물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5, 어느정도 자라서, 건강한 모습이 되면,, 같은 토양에 옮겨 심고 6, 그 토양에 적응해서 자라기 시작하면, 상태를 보아가며 물 주는 횟수를 점점 줄이고,, 7, 제법 나무의 모습을 갖추게 되면, 수분을 대폭 줄여서 (마치 선인장 처럼) 뿌리가 썩는것을 주의해야 합다고 합니다. 많은 일조량과 따뜻함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구요. 40년 자라면 상업적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물론 재배에 성공하고 200 여년이 지나서 기타에 사용할수 있는 크기가 된다고 하더라도 기후가 달라서, 하카란다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그 아종이 되는것이지요. 그저 하카란다의 아름다운 꽃을 화분에서 나마 구경할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지요 ^^; 올해 안으로 충북 괴산에 온실을 만들어서 재배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일단 꽃나무를 만들어 봐야지요 ^^ 실제로 이 씨앗이 150 년 전에 선교사들에 의해서 인도네시아에 심어졌는데, 현재 기타의 재료가 될 크기로 성장해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카란다 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하도 궁금해서 2세트 수입해 보았는데 인디안 로즈우드와 하카란다를 섞어 놓은듯한 모습인데다가 나이테도 좀 넓은 편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열대 우림이니 그렇겠지만, 한국은 좀 나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목재는 자라난 지역에 따라 성질도 변하고, 이름도 다르게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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