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그 희망의 시작은 바로 사랑인 것 같습니다.
어둡고 긴 춥기만한 어둠의 동굴속을 거닐다가 이제야 저끝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부딪히고 무릎이 깨어지며, 이리저리 헤메이길 숱하게 하고선... 기어이는 체념의 절망 끄트머리에까지 섰었습니다. 차라리 포기하자... 포기하자... 그마음은 나 자신을 놓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그 절망을, 그 어둠을, 그 자학을 일깨우는 한줄기 빛은 그러나 저 끄트머리에 있었습니다. 내가 어둠속을 헤메일때도 그 빛은 비추이고 있었습니다. 단지 내가 보지 못했을뿐..... 그 빛은 '믿음'이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아직도 동굴속을 나아가고 있습니다만, 외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빛이 보이기에... 얼마나 긴 동굴인지는 모르지만, 힘들지 않게 전진할 것입니다. 희망이 보이기에... 이젠 춥지 않습니다. 기어이 내 마음에도 봄의 훈풍은 불어오고 있기에... 말입니다.
아름다운 기타소리 '사랑의 로망스'가 흐르네요... 귓가에도 제 마음에도... 그리고 그녀의 사랑스런 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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