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Title안녕하세요 서산입니다.2005-12-05 23:01
Name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가끔씩 둘러서 김선생님의 근황을 체크하고 있지만
뭐 글을 올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벌써 12월입니다.
송년회이야기가 나오고 교회에 추리가 반짝이고 흰눈이 오고
또 한해가 저무나 봅니다.
많다면 많은 나이고 아직 청춘이다하면 청춘인 나이에
왜 이리 조바심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20년만에 맘에 맞는 동창녀석을 만나서
공수레 공수거 인생이야기를 하면서 눈오는 하얀밤을
하얗게 새웠습니다.
어줍잖은 기타솜씨를 술김에 대는대로 퉁겨보았더니
녀석이 감동하더군요.
제 인생에서 기타를 만난것은 행운인것 같습니다.
소년같은 느낌의 김선생님이 부럽기도 하고요
우리 주위에는 아름다운 감성을 지닌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 사람 만나면 살맛납니다.
이번주 송년회라지요.
제가 껴도 될 자리인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어떨지 몰라서 장담은 못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모일것 같아
어울리고 싶군요
건강하세요

서산 갯벌 이순형 올림.

Comment

(Enter the auto register prevention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