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가끔씩 둘러서 김선생님의 근황을 체크하고 있지만 뭐 글을 올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벌써 12월입니다. 송년회이야기가 나오고 교회에 추리가 반짝이고 흰눈이 오고 또 한해가 저무나 봅니다. 많다면 많은 나이고 아직 청춘이다하면 청춘인 나이에 왜 이리 조바심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20년만에 맘에 맞는 동창녀석을 만나서 공수레 공수거 인생이야기를 하면서 눈오는 하얀밤을 하얗게 새웠습니다. 어줍잖은 기타솜씨를 술김에 대는대로 퉁겨보았더니 녀석이 감동하더군요. 제 인생에서 기타를 만난것은 행운인것 같습니다. 소년같은 느낌의 김선생님이 부럽기도 하고요 우리 주위에는 아름다운 감성을 지닌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 사람 만나면 살맛납니다. 이번주 송년회라지요. 제가 껴도 될 자리인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어떨지 몰라서 장담은 못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모일것 같아 어울리고 싶군요 건강하세요
서산 갯벌 이순형 올림.
Commen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