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 좋은 연주회를 열어주신 김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전에 알마공방에 처음 가보았을 때 선생님이 손수 복사해 주신 갈리나 베일양의 시디와 dvd를 보고 이 연주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연주는 지금 많은 분들의 후기나 댓글에서 이야기 되듯.. 더이상 말하는 게 사족이 될 만큼 정말 최고의 연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갈리나 양이 무대 매너가 좋다는 이야기만 짐작했을 뿐 실제로 그렇게 관중을 생각하는 연주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클래식 기타라는 것이 기타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에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그러한 악기라는 것을 이번 연주를 통해 보여주시지 않았나 합니다
저희 동아리 회원(한국교원대학교 '다프네' 입니다 ^-^;)들과 제가 가르치고 있는 제자 4명을 데리고 상경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동아리원들과 제자들이 엄청난 연주에 놀라워하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클래식 기타의 '기' 자도 모르는 제가 데려온 아이 중 한명이 그 엄청난 연주에 자꾸 입이 벌어지는 지 감탄사를 연발하더군요
김선생님의 후기가 올라온 다음에 사진을 올리려고 해서 동아리원들과 베일 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팜플렛을 들고 있는 것이 저이고(저만 빼고 다 대학생이네요 -_ㅠ) 나머지는 동아리원들입니다 ^-^ 저나 동아리원이나 기타를 잘 치지는 못하지만 클래식기타사랑은 그 누구에 못지 않답니다.
좋은 사진 찍게 해주신 베일님과 김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잊지 못할 연주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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