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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인터뷰~알마기타에 대한 공식평가 ! 2004-06-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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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의 기타 제작가분을 처음 만났습니다.

첫째로, 사람의 심성을 알아보는데는 "눈" 을 보면 압니다.
  여기 오신 제작자님은 눈을 보니 심성이 좋아 보이고, 그 눈을 통해서
  기타제작을 열심히 하시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째로, 기타를 보았습니다.
  기타는 일단 외모가 아름답고 색깔이나,모양등이 아주 정성을 들여서
  잘 만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째로, 기타를 만져보았습니다.
  기타를 만져보니 칠이 매우 얇고,손에서 느껴지는 촉감이 매끄럽고 좋았습니다.

네째로, 가구는 아름답고 느낌이 좋으면 그만 이지만, 악기는 소리로서
  예술표현을 하기때문에 일단 음정이 정확해야 합니다.
  유럽에서 고급 기타를 많이 만져 보았는데, 그 기타들도 고음부분에서
  음정이 정확하지 않은것이 많습니다.
  그 악기들은 구체적으로 말할수는 없습니다.
  음색도 중요하지만, 음정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타들은 매우 정확합니다.

  시더와 스푸르스, 두개의 악기를 보았는데,,,,
  스푸르스는 음의 분리도가 명확하고,소리가 맑고,,,
  시더는 달콤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이 알마기타는 스푸르스와 시더의 특징을 충분히 잘 발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둘다 음량은 꽤 큰편 입니다.
  시더보다 스푸르스가 더 컷습니다.(참조;스푸르스-마스터 650, 시더-스페셜 640)
 
  예전에는 대만기타와 한국기타를 낮은 수준의 악기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 몇몇 제작자의 국산기타가 중국으로 수출된다)
  한국기타중에서 이렇게 좋은기타는 처음 만져 보았습니다.

  왕야멍과 수멍이 연주하고 난 뒤에 물어보니까.
  마리오 그로프와 비교했을때 왼손보다 오른손의 민감도가 좋다고 합니다.
  악기는 왼손은 편해야 되고, 오른손은 민감해야 됩니다.

  마리오 그로프는 잘 알려진 상위등급의 명기입니다.
  알마기타는 알려지지 않은 처음보는 악기이고,,,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것 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마리오 그로프가 당연히 좋아야하고, 알마는 안 좋아야 맞습니다.
  그런데 알마기타가 커다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면, (물론 마리오가 좋지만,,)
  실제로는 처음의 느낌보다 더 좋을수도 있는것 입니다.

  지금의 악기도 매우 훌륭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견해를 추가하면, 음의 맑음 정도는 문제가 없고,
  음색의 달콤함을 더 추구하고,
  오른손의 감각을 더욱 더 민감하게 만들면 더욱 업그레이드 되서,
  더욱 훌륭한 악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마음을 넓게 가지고, 다른 명공들의 악기를 보고
  연구,실험,분석하여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면 더 크게 발전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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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오 그로프는 반짝이는 사바레스 코럼,
  알마는 언제나 그렇듯이 묵직한 다다리오 j-46 벌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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