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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20년전에2013-04-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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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귀국이다.
내가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모든것이 새롭다.
낯설다.
나를 보는 이의 눈빛도
이방인을 대하는 눈빛임을 나는 이내 느낀다.
당연하다.
나는 우선 한국말을 못한다.
내 여동생은 잘 할텐데....


나는 동생이름도 모른다.
동생도 내 이름을 모를 것이다.
내가 아는 동생의 모습은 참담하게도 뒷모습하나다.
그것도 지금의 모습이 아닌 20년전의 뒷모습...
미국으로 입양가기전에 보육원에서 모든 소지품을 회수했다.
나는 죽을 용기를 내어 사진한장을 숨기는데 성공했다.
빛바랜 내 여동생의 사진한장!!



나는 동생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
20년만의 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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