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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꿈의 숲 아트센터 월영지2012-12-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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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스 연주회 참석 인증샷!!!


3시 반경에 꿈의 숲 아트센터에 도착했다.
연주전까지는 약 4시간가량이 남아 있었다.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미리 도착한 이유는
주변산책 겸 사진촬영 때문에....

약 6개월 전에 일본 고노의 연주가 있었다.
그 때 주변이 아름다워 허접한 카메라에 한숨을 지은 적이 있었다.
세월이 지나며 나름 장비병에 시달리며 몇 덩어리 준비한 것이 있었고,
그래서 오늘은 나름 준비를 한 것이 사실이다.
고노 때보다 차도 잘 빠졌고,
주변 주차문제도 원활하여 바로 지하주차장에 파킹할 수가 있었다.
시간의 여유가 사람을 무지하게 행복하게 만든다.

카메라 가방을 열고 렌즈를 선택한다.
아무래도 풍경위주의 사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광각렌즈를 선택했다.
그리고 POWER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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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밧데리가 없다.
어젯밤에 오늘을 위하여 만땅 채운 것을 깜빡 가지고 오질 않았다.

주변을 서성이며 뇌를 세척하기를 한참, 
핸드폰이 손에 잡혔고 그것으로 대충 허기를 달래기 시작.
인증샷 한 장 올립니다 - 아름다운 월영지의 반영 -



요즘 인터넷에 보면 초시계 켜놓고 연주하는 연주가를 많이 본다. 
그 또한 자랑이다. 특히 중국의 연주가 그렇게 느껴졌는데,
남들과의 차별화를 음악에 두지 않고 테크닉에 둔 탓이라고 생각된다. 
탁월한 테크닉에 놀라움은 잠시, 빠른 식상함이 커서질을 부추긴다.

러시아 인의 연주를 알마기타 덕분에 여러차례? 듣다보니
그들 나름의 묘한 분위기?가 있다.
부족한 판단력이지만 차분하다, 성실하다, 조금은 교과서적이다,라는 것이 그것이다.
느림의 미학, 여백의 자유로움, 많은 정보량을 전달하려고하는 연주자의 의지?,
그리고 그들의 얼굴에서 느끼는 선한 그림자들이 묘하게 귓가에 자리잡는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내 생각일 뿐이니 이것으로 딴지는 제발....

알마기타 소리가 겁나 좋다.
마치 피아노의 발란스를 옮겨 놓은 듯 했다.
저음과 고음이 어느 위치든 존재를 확연히 드러낸다.
해상도 놓은 마크로 렌즈로 피사체를 포착한 느낌이다. 깔끔하다. 마치 생긴대로.

연주자 마토스의 기량인지 아니면 연주홀의 우수한 설계 탓인지 소리도 충분히 채운다. 
그리고 이쁘다. 나와 함께 오랜만에 라이브로 귀청소하는 친구도 나와 비슷한 목소리를 낸다.
참고로 내자리 맨 뒷자리(불만). 그리고 나 알마 알바생아님.



알마기타에 글 올린 지 오래되어 낙서 같은 몇 자 적으니
자기만족에 사는 놈이네 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
한 달 남은 2012년 잘 보내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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