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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갈리나 인터뷰 2007-06-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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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1)
우선 내한 공연을 축하 드립니다.
한국에는 처음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소감을 부탁 드립니다

갈리나~
이전부터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 대해서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었고, 또 방문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으로의 연주회를 초청 받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기대가 됩니다.


문2)
당신의 연주는 매우 열정적이고 스페인적인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스스로 스페인의 정서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갈리나~
네, 그렇습니다. 저의 연주는 스페인의 열정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스페인은 클래식 기타의 본고장입니다.
플라멩코는, 집시 음악으로 출발하여 춤과 노래, 음악과 결합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저 또한 플라멩코 음악을 좋아하며, 플라멩코 연주 또한 겸하고 있습니다. 


문3)
지금까지 대단히 많은 연주회를 소화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0여 회,,)
평소 체력이나 컨디션은 어떻게 유지하시는지 비결이 있다면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갈리나~

저는 8살때부터 연주 무대에 서기 시작했습니다.
예, 아마 천 번을 넘을 것도 같군요. 하하,,
기타 연주는 연주자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세고비아나 마리아 루이사 아니도 등등의 기타리스트들의 예를 들면,
오랜 세월 기타 연주와 함께 살았고, 장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강 관리를 위하여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두가지 있는데,
요가와 플라멩코 춤입니다.
요가는 15살 때부터 흠뻑 빠져 지냈고, 지금도 취미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는 맨체스터 의 Spanish Institutor Cervantes 라는 플라멩코 댄스클럽에
가입하여활동 하기도 합니다.
더욱 많은 플라멩코 리듬이 (Campas 같은,,) 어우러진 댄스에서,
기타 반주자의 역할을 맡는 것은 훌륭한 연습 방법이기도 하거든요..

문4)
평소에 본인만의 연습 방법이나 손을 푸는 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부탁합니다.

갈리나~
잘 연주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때때로, 빠른 바흐 곡으로 손을 풀기 위한 연습을 하곤 합니다. 


문5)
갈리나씨의 고향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야마시타 편곡의
전람회의 그림 중, The Bohatyr Gates of Kiev 는 본인의 고향에 있지 않습니까?
이 대문이 현재도 존재 하는지요?
그리고, 이 때문에 이 곡을 연주 하실 때의 느낌은 특별할 것으로 생각 되는데 어떠신지,,

갈리나~
저는 우크라이나의 Kharkov 시에서 태어났지요, 인구 200만의 큰 도시입니다.
그 대문은 수도인 Kiev 에 있는데 수백 년 전, 전쟁에서 승리한 용감한 병사들의 귀환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세워진 기념물이며, 러시아 건국의 상징물로도 여겨집니다.
현재는 Golden Gate로 불리며, 그곳의 지하철 역 이름도 Golden gate 지요,
실제로는 그리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야마시타 의 전람회의 그림 음반 표지에서 보듯
아주 아름답습니다. 그 음악은 교회 종소리와 합창 소리 등을 표현하는 것으로
승리의 기쁨과 장엄함으로 꽉 차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문6)
당신의 연주회는 굉장히 독특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데, 아주 고전적인 드레스라던가,,
특히, 베네치안 마스크 등도 선을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보수적인 고전음악 애호가들 에게는 생소하게 받아 들일 수도 있고,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이것에 대한 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

갈리나~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드레스, 모자, 신발 등에도 신경을 씁니다, 간혹 마스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극장의 재미를(영화, 연극) 연주회장에 옮겨 오는 것입니다
음악외적인 면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청중들이 매우 즐거워한다면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욱,,,)  저는 만족합니다.
2시간동안 연주회의 어둠과 정적 속에서 경직된 상태로 말 한마디 못하며 음악을 듣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은 연주자에게도 마찬가지지요.


문7)
사용하시는 기타와 좋아하시는 현에 대해 소개 좀 해주시지요.
기타와 현의 조합이라던가, 그 느낌 등등,,,

갈리나~
저는 운이 좋게도 아주 마음에 드는 기타를 몇 대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타는 마사루 고노 special 모델 1991년산 이고,
두 번째는 호세 라미레스 1972년산 입니다.
지금은 한국의 제작가 김희홍 님의 Maestra 모델 2007년산, 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고노와 라미레스는 모두 다다리오 노말텐션을 사용하며,
Maestra 의 경우는 트레블에 갈리, 베이스에 라벨라 현을 조합해서 쓰기도 합니다.



문8)
내한공연 이후의 일정과 계획 등을 간단히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갈리나~
준비하고 있는 4 번째 새로운 독주 앨범의 녹음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고,
그리고, 10월에 태국 기타 페스티벌에서 연주와 마스터 클래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콩쿨의 심사도 맡을 예정입니다.

문9)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갈리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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