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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현대기타 번역입니다.2012-02-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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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용 악기를 말하다


고노 토모미
알마
[김희홍]
(2009)


고노 토모미

4세부터 피아노, 7세부터 기타아를 시작하다.
지금까지, 요코오 유키지로, 에마 츠네오, 다카다 겐타로(高田元太郞), 후쿠다 신이치 등의
명장으로부터 사사.

2001년도 클래식 기타콩쿨 우승, 2008년 아시아 국제기타콩쿨 3위,

2009년 동경국제 기타콩쿨 3위.
하라다프로듀스에 의한 클래식기타 작품집 [하얀 궤적], 첼리스트 모리타니와 함께
[DIECI CENTESIM]를 발매.

2011년 한국에서 알마기타 프로모션 DVD [RECOLLECTIONS]를 발매.
일본 각지 외에 러시아, 한국, 중국, 태국에서 초청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쇼와 음악대학, 알토 필드음악교실 강사. 


----악기 편력부터 부탁드립니다.
고노 : 7살부터 유키지로 요코오 선생님에께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바이올린 정도의 작은 보급용 기타를 선생님이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것을 조금 사용하다 마츠오카 기타 어린이용으로 바꾸었습니다.

10살 경부터 에마 선생님에게 배우게 되었고 중학생 무렵에는 선생님이 소개해 주신
호시노씨의 악기를 구입했었습니다. 이것은 표준 사이즈의 기타였습니다.

20살 정도가 되어서 에마 선생님 소개로 마츠이씨의 시더 기타를 사서
이 악기로 클래식 기타 콩쿨에서 우승했습니다. 그 후, 그 상품으로 받은 사쿠라이-고노 기타의 마에스트로 모델을 잠시 사용했습니다.

2003년도에 발매한 [하얀 궤적]이라는 CD는 이 악기를 사용했습니다.
그 무렵에서 마린의 계열의 제작자로 알려져 있는 산티아고 에르난데스를 구입했습니다.
건조하고 밝은 소리가 나는 악기로 탄현하기 쉬워서 아주 좋아하는 악기였습니다.
첼리스트와의 CD 녹음에서도 사용했는데 녹음소리도 좋았습니다.

2009년도 동경 국제기타콩쿨 때에, 다카다 선생님께 이마이 기타를 빌렸습니다.
2000년산으로,  처음 연주해보는 스프루스 기타였는데 치면 칠수록 맛이 나고,
소리도 울림이 커서, 콩쿨도 앞두고 있었고, 최악의 환경에서도 소리의 전달성이 좋았습니다, 안심하고 칠 수 있는 악기여서 잠시 동안 돌려주지 않고 빌려 썼습니다.
지금 그 기타는 쇼와 음악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몬마 군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외국의 유명한 최고급 기타를 가져본 적은 없습니다만
일본의 좋은 제작자 분들을 좋은 타이밍에 만나왔다고 여겨집니다. 
그 후, 우연히 만난 것이 이번에 소개하는 김희홍 선생의 악기입니다.

원래는 태국에서 행해진 아시아 국제 콩쿨에 입상했을 때의 상품으로 받은
김선생의 기타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것과는 별개로 작년 한국의 기타 페스티발에 출연 의뢰를 받아
콘서트를 하게 되었을 때 직접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그 때 지난 번 발매한 DVD 제작 이야기가 나와서,
그의 집을 찾아갔다가 마침 공방에 있었던 이 기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연주해 보고, 아주 좋은 악기라고 생각했고 DVD는 꼭 이 걸로 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가,
곧 그냥 구입해 버렸습니다.
원래는 다른 분을 위해 제작했던 악기였던 것인지 2009년 제작인데,
제가 구입하여 사용한 것은 약 1년 정도입니다.

----더블탑 기타라면 소리도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어떠세요?
고노 : 처음의 느낌은 무겁고 딱딱한 소리가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계속 연주해보고 본인의 터치하고 기타가 익숙해지고 나니, 지금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지난 번 태국페스티발에서의 연주회 때도 들어 주신 분들로부터도 소리가 좋다는 말을 들었고
그때 오셨던 다른 외국 기타리스트들도 모두들 김 선생의 악기를 주문했습니다.

----이 악기의 뒷면은 아랫부분이 검게 되어 있네요(웃음).
고노 :  제가 사용하는 미끄럼방지 고무 때문에 칠이 벗겨져서.....

----고무와 칠과의 연관성인지도 모르죠. 여기까지 검게 된 것은 처음 보았어요.
고노 : 천 타입의 미끄럼방지로 하려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역시 고무 쪽이 사용하기 쉬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은 당면한 과제이지요(웃음).

----이 기타는 모델명 등은 있는 것인가요?..
고노 : 마스터 더블탑입니다 . 한국에서는 <김희홍>보다 <알마>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알마>는 스페인어로 영혼이라고 하는 의미이지요? 김희홍씨는 어떤 분인가요?
고노 :  연구심이 많고 아주 온화한 분입니다. 섬세하고 순수한 성품은 악기에도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타는 김희홍씨 혼자서 제작하시는 건가요?
고노 : 예,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의 시골에 공방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번잡한 도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시는군요.
DVD를 촬영한 곳도 공방입니다만 자신이 손수 설계하고 목재도 직접 날라다가
공방을 건축했다 합니다.
작은 콘서트를 열 수 있는 넓은 거실도 있습니다.

----김희홍씨는 독학으로 기타 제작을 배웠나요?
고노 : 독학입니다만 로버트·락이 한국에서 개최한 마스터 클래스에서
일주일을(70시간)배운적이 있다고 하고,
그 이후, 7년 정도 다른 일을 하면서 제작법을 연구하던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줄은 무엇을 사용하십니까?
고노 : 여러 가지를 시험해 보았는데 지금은 저음에는 사바레스 칸티가 노말 텐션,
2번과3번은 알리앙스 노멀, 1번만 어거스틴 임페리얼을 사용합니다.

----고노씨는 어떤 기타 소리를 좋아하십니까?
고노 : 처음에는 건조하고 밝은 느낌의 소리가 좋았었는데
이마이씨 기타를 사용하게 되고 나서는 조금 변했습니다.
스푸르스의 윤기 나는 색채감 있는 소리도 좋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녹음과 콘서트 등 상황의 따라 바꾸어가고 싶습니다.

---이후의 일정을 들려 주세요
고노: 1월 29일 스페인 기타협회의 신년 콘서트에 출연합니다만 사이또씨 와
듀엣을 할 예정입니다.
그것과 2월 15일 일본 기타 연맹 주체로 쓰가와씨와 미야시타씨와 셋이서 트리오 콘서트를,
긴자의 야마하 홀에서 예정하고 있습니다. 
조인트 콘서트라면 솔로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솔로 없이
앙상블만으로 짜여 있습니다.
다른 여성 기타리스트와의 공연이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 아주 기대됩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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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홍씨의 제작 개념은 29 페이지에서 고노 토모미씨가 언급한 이상의 것은 알수 없지만,
여기에서 소개하는 그의 기타는, 담만 타입의 더블탑 구조 외에 스몰만 타입의 라티스 구조,
길버트 타입 등 새로운 기타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는 듯하다.
오른쪽의 투과 사진에서는 샌드위치모양의 전판의 중심부 (노멕스 섬유인 허니콤구조)가
보인다
중심부의 검은 부분은 재질은 불명확하지만 받침목처럼 접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허니콤(벌집)대신에 메워져 있는 보강목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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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판에 위치한 적색 점의 숫자는 Hacklinger Dickenmessgerat 측정기를 사용하여 측정한
각 부분의 두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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