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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선생님..그동안 홈페이지와 메일로 선생님을 뵙다가 오늘은 간접적이지만
선생님 작품을 통해서 선생님을 뵙는 기회를 갖게 되었네요....

아마 며칠되지 않아 선생님도 아실거라 생각되지만 저희 클래식기타 동호회에 계신 왕누님이
(박모씨) 3개월의 결석끝에 오늘은 선생님 작품을 가지고 연습실로 나오셨습니다....
그동안은 연습할 악기가없어서 부득이 못나오셨거든요...

케이스에서 악기를 꺼내는 순간부터 눈길이 갔는데,
잠깐 쉬는틈에 왕누님께 말씀드리고 한번 만져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역시나....아직 탄생된지 며칠되지 않았지만 좋은 재료와 좋은 기술을 가지신분이 정성껏 만든
악기라 좋은소리와 왼손으로 운지 잡을때의 손에 감기는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낚시꾼이 월척을 낚았을때의 손맛이랄까요...오늘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에 선생님께 메일을 보냈을때 선생님께서 답장에  그냥 구경삼아 공방에 한번 들러도 좋다고 하셨는데,
사실 지난주 휴가기간에 들를까 하다가 숫기도 없고 말수도 적어 가면 멋적을것 같아
집에서 기타만 만지작 거렸는데, 오늘은 후회스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 갔으면 좋은 경험과 악기에 대한 지식도 많이 얻었을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기회를 놓쳤지만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꼭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좋은악기 많이 만들어주시구요...날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