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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역시 현장감이...2006-05-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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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주회 10열 15, 16석 현장 구매하여 감상했습니다.
(제 아내에게 대한 작업은 언제나 100% 성공이고 제가 꽉 잡고 있습니다^^)

티켓 발매와 사인회에 계시던 뻐쩡, 까치머리가 지연수씨 같기도..
더 순해 보이고 젊어서 아닌지도.. 
우리 옆좌석에 있던 분이, 비디오에 김범룡같이 앳된 모습의 바하 전문이신 장상원씨 같던데... 독일 유학 중인것으로 나왔는데 귀국했나 봐요.
모습도, 살도 더 찐것 같고,비디오와는 많이 달라, 세월이 지난 흔적이...나이가 많이 더 들어보이시고, 옆 옆 좌석에는,
헉!  브라만 기타 제작자이신 곽웅수님도... 어후 어후, 숨도 제대로 못쉬고...
뭐라고 얘기를 붙이면 뭐라고 대답하나...연주 빨리 시작 않하나~? 이런 양반들을 정말 볼 수 있는, 존재하는 진짜 인간들이고나...  실감나데요.
그리구 청중 모두가 기타에 한 칼있는 전공인들 같아서 기 많이 죽데요. 에효~

어? 시작이다!

샤콘느? 처음엔 쳄발로 연주같은 느낌을 주게 편곡된것 같아, 이 곡은 가슴을 쥐어짜는듯한게 매력인데... 땡땡땡하는 느낌은 몰입이 잘 안되네~? 어? 점점 가면서...
마치 피아노건반을 내려치듯 연주하는듯한... 우와~ 우와~ 기타로 어찌 이럴수가...

이런 편곡들은 도대체 누가 다 하는 것일까요? 신기합니다.
참 이런 것둘이 존재한다는게 어떤때는 꿈을 꾸는 느낌입니다.

이거, 알마의 홍빠부대라고 딴지거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 사족하나 달아둡니다.
문외한의 허접소리니 신경쓰지는 마시고요

호두까기인형은 연말 대형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익숙해서인가,
기타의 한계가 있지안나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다른 악기와 합주가 가능했다면 무지 좋았을듯...
다른 악기의 주자를 포함하면 연주자 섭외,협연의 연습, 리허설, 개최비용 !
어후~ 엄청나 지겠네요.

환불요구인지...  이상한 아줌씨들의 이상한 태클에 쩔쩔 매시던 모습 , 
에이 아줌마들 그 아까운 비싼 돈 주구 어떻게 연주회를 다 오셨대?

그럴리 없지만, 혹시라도 "창가쪽 손님 3"인 저에게 말이라도 거실까 조마조마, 살금살금,
시침 뻑 따고, 행복해하다 왔습니다.
제 아내요? 곡이 끝날 때 마다 소리지르고 지가 더 난리치데요!
작업 안걸어줬으면 지가 어딜 이런 귀(貴)경을...
에잇,작업 건줄도 모르는 순진한 예펜네! 감사는 생각않고, 지가 더 난리야^^

지금쯤 뒤풀이? 천쯔교수님 일행 귀국때 까지 고달프실듯...
아? 주용범(朱俑範)? 사인은 그렇게 되었든데, 주단이라고 한다고요?
에구~ 예쁘고 테크닉 죽이고...
에구~ 제 아들놈들은 기타에 관심도 없드구만..    딸 낳을걸...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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