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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일본기행22005-05-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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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타듯이 타버린 국제노선

드디어 일본으로 출발하는날 이런글은 왕따들이 하는 말이지만
96년이후로 현재까지 일본에 다녀오고 있어서 출발 당일에도
그다지 긴장은 하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늦더래도 수속(마감 40분전)
1시간 전에는 도착할수 있는 차를 타고 집에서 출발을 했는데,
이게 왠일 차가 엄청나게 막혀서(동대문에서 홍대까지) 도착한시간은
마감 5분전 이었습니다.
바쁜맘에 열심히 가서 수속을 마치고
공항 탑승구를 통과하고 비행기에 타니까 2,3분도 체 않되서 출발을 하더군요
하마터면 어이없는 경우를 당할번했죠.. 그리고 두시간 반여의 비행뒤
일본에 도착을 했습니다.

나리타에서 나리타선을타고 아비코까지 그리고 죠반선으로 갈아타서 이시오카까지
무려 두시간이나 걸리더군요,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자가용으로는 40분거리를 --;

-기타 문화관

그래서 두시간의 이동을 통해서 이시오카에 도착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어떤한 사람이 다가오더군요 그리고 "기타를 가지고 오신거 보니까 한국에서오신
**상 같으신데 아닙니까? 하고 물어보더군요" 오~~! 이게 왠일 그리고서는
자신의 차에 짐을 싣고 드디어 기타문화관으로 향했습니다.
택시비를 벌었다는맘에 아주 가볍게 발걸음을 옮길수가 있었죠,,

그리고 시골길을(문화관 근처는 엄청난 깡촌이더군요) 15분정도 달려서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던문화관에 문화관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기타를
좋아하는 개인이 만들어서 기타문화보급을위해서 이용을한다는것에
크게 놀라게되었죠,,

그리고 기타문화관에 들어서니까 기타구치 고우 라는 일본의 프로 연주가분이
다음날부터 심사를 하게되는 아마츄어의 기타들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다음날 연주할곡들을 정하더군요
모두 31의 기타였는데 기타들을 다쳐보구 직접 어울리는
곡들을 정하더군요
곡들은 대부분이 소르의 곡들이었고 그외에는 타레가의 곡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10분정도 관람을한뒤 선생님의 기타를 접수하고 드디어
여관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여관 선심관(료칸 센신칸)

드디어 오늘좀 쉬는구나하고 차를타고 이동을하는데 순간 납치를 당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관으로 간다고는 하는데 계속해서 산을 올라가더군요 가로등도 전혀 없고
적응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간만에 차선을 반대로 달리면서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니까 가끔씩 놀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곳은 해발 300m의 산중턱에 있는여관 선심관이었죠,

지도상으로나 계절상으로 우리나라보다는 따뜻해야하는데
산중턱에 있음에도 많이 썰렁하고 춥다라는 느낌도 들더군요 그때까지 벗꽃도
지지않고 펴있어구요 그래서 긴장하기 시작했죠 선생님한테 일본이 지금으
더울꺼라고 얘기를 했는데 전혀 그렇지를 않았거든요,,
분명히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을때는 많이 덥다구 했는데--;;
어쨌든 그곳에서 짐을 풀고 목욕을 한후 저녁을 하고 쉬기로 했죠,,

-기타 잘치는 착한 아저씨 1

목욕을하고 슬슬슬 나와서 짐정리를 하고 밥을 먹을려고 구석에 잠깐 앉아 있었습니다.
방이 꽤나 넓더군요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그렇게 넓은방은 처음 이었죠 한 40평이상이
되는 방이었는데 방 가운데에 책상을 두개를 연결해두고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을 혼자 먹기는 그렇고 그러자니
처음보는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먹기는 더더욱 그렇고 별수없이 트렁크를 앞에두고
멍하니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한분이 오시더니 "어디서 오셨죠?" 라고 묻더군요

"아! 저는 한국에서온 ***입니다."라고 했더니 "오~ 어서오세요 같이 한잔 하시죠"
라고 하더군요 카와타케라는 분이신데 처음에 소계를 MIC소프트웨어의 대표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기타도 잘치시길레 "오 역시 나이드시고 돈있으니까 취미에 투자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제작자들과 올해 동경콩클에 나간다는
학생과 함께 자리를 해서 새벽 3시까지 마셨죠 굉장히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신 분이시라고
생각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못해도 2일간은 혼자서 있어야 되는데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에너지원인 맥주도 주시고 말이 않되는 난감함보다는 나이드신분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난감했는데

정말로 편한자리를 만들어주시더군요 그래서 일본에
도착한날 어렵지않게 그쪽분위기로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이분께 도움도 조언도 그리고 많은 제작자분들도 소계 받을수 있는 행운까지 얻게 되었죠....


...위의 사진이 카와타케씨입니다.....
다른사진들은 아직 입수가 되지 않아서 나중에 사진만 다시 올리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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