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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공방 급습 방문기 4> - 연주하는 선생님2011-07-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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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에 방해가 되는지는 알았지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소리를 찍을 수 없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예전에 사진을 시작했을 때 음대 후배들의 공연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어떻하면 사진에 소리를 담을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사진을 찍으면서는 별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사실 질문할 것도 많이 가져왔는데 거의 못하고 말았습니다.

기능적이고 1차원적인 저의 궁금증보다는 듣고 보면서 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서 급방 왔습니다.
1차원적인 우리 아이들은 1차원적인 배고픔이 먼저 더군요.
식사하고 가시라는 선생님의 유혹(?)을 뿌리치고 나왔는데 사실 아쉬웠습니다... ㅎㅎ

애들과 식사를 하고 차가운 아이스커피를 한잔하면서 집사람과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PS. 선생님 못 먹은 밥 얻어 먹으로 꼭 다시 갈께요. ㅎㅎ 그리고 사진이 한장 밖에 못올리네요? 몇 장 더 올리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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